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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80년 출간된 D&D 클래식 Basic Set 2nd의 공식 켐페인인 미스타라(Mystara)는 아케이드용 게임인 '쉐도우 오브 미스타라(Shadow over Mystrara)'등을 통해 알려진 한국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켐페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AD&D 2nd Edition 등이 등장하면서부터 D&D의 공식 출판사인 TSR은 점점 미스타라(Mystara) 켐페인의 지속적인 지원을 중단하기 시작했고, TSR의 권리를 넘겨받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D&D 3rd를 개발하면서부터 사실상 미스타라 켐페인에서 손을 뗐다. WotC는 TSR 시절에 만들어졌으나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세계관들은 팬사이트가 지원할수 있도록 팬사이트 정책을 펼쳤다. D&D 4판이 나왔으나 여전히 부활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미스타라를 플레이하는 소규모 팀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다.

원래 미스타라는 알려진 세계(Known World)라는 이름의 느슨한 세팅들의 모임이었다. 딱히 세계관을 미리 정해놓은 것이 아니라, 초창기에 D&D를 써나가면서 다양한 작가들이 제각기 자신만의 문화, 국가, 어드벤처 모듈의 배경 설정을 써냈다. 그리고 이 설정들을 하나로 묶으면서 적당히 설정 간의 틈을 메꾸고 연결하여 미스타라라는 세계관을 만들었다.

중세/르네상스/몽골/인도/신대륙/서유럽/동유럽/아랍/신성국가/마법국가/종족국가/공룡시대 등등에다 총과 거대로봇과 핵무기와 고도과학과 지구공동설 등등등 별별 괴상한 설정이 잡탕찌개처럼 섞여있는 이유가 그래서이다. 이후 여러가지 가제티어를 내면서 미스타라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알려진 세계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어드벤처 모듈 X1 Isle of Dread인데, 이 모듈은 익스퍼트 세트 용이며 그레이호크와 미스타라 양쪽에서 사용할수 있었다.

한국에서 미스타라 켐페인[]

국내에서 Mystara는 90년대 중반 커뮤니케이션 그룹에서 D&D classic 박스를 출시하면서 알려졌다고 볼 수 있다. 당시 D&D classic 초중급 세트에는 미스타라 켐페인의 대표적인 국가중 하나인 '카라메이코스 공작령(The Grand Duchy of Karameikos')의 켐페인 정보가 실려있었다. 그러나 초중급 세트에 이어서 나왔던 상급 세트에는 미스타라에 관한 정보가 전무했다. 굳이 치자면 마스터 던젼 마스터 룰북의 속표지에 '알려진 세계'의 전도가 중간 부분이 잘린채로 나왔던 것이 전부였던 것이다(미스타라의 디자이너였던 Bruce Heard의 말에 따르자면 그나마의 지도마저도 공식세팅과는 틀린것이라고 한다). 켐페인 세팅 겸 저레벨 파티 시나리오였던 '왕의 축제'모듈 역시 켐페인을 설명하기엔 부족했고 하이텔 RPG동과 같은 PC통신상에서의 번역물들은 끝내 빛을 보지 못하였다. 결국 AD&D니 D&D 3rd 등이 보급됨에 따라 미스타라의 빈자리는 포가튼 릴름즈그레이호크와 같은 저명한 켐페인들이 메꾸기 시작하였다.

카라메이코스, 그 후.[]

D&D 박스세트에 수록된 카라메이코스 공작령에 관한 정보는 알려진 세계의 연도 측정법에 따라 1000AC에 해당하는 때의 것이다. 1000AC 당시 카라메이코스 공작령은 동쪽의 티아티스 제국(Thyatis Empire)의 제후국에 속했으며 공작령 서부에는 말그대로 마왕의 영지에 가까운 블랙이글 남작령(Black Eagle Barony)가 위치했었다. 그후, 알려진 세계에는 신들의 분노(Wrath Of Immortals)라고 불리는 대전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하여 수개의 거대한 문명들이 멸망했고 그를 틈타 카라메이코스 공작령은 카라메이코스 왕국으로 승격해냈다. 그리고 1010AC 경에 마스터 세트에서 살짝 언급되듯이 블랙이글 남작령은 결국 토벌되었고 공작령은 나름의 평화를 얻는다.

켐페인 세팅[]

미스타라(Mystara) 세계에서 현재까지 공식 세팅으로 발표된 켐페인들은 세가지이다.

알려진 세계(Known World)[]

알려진 세계는 크게 두가지 의미에서 해석할수 있다.

넒게 보았을 때, 알려진 세계는 미스타라 행성의 표면 세계 전체를 가리킨다. 미스타라(Mystara) 세계에는 크게 북반구에 위치하는 북아메리카 대륙을 닮은 브룬(Brun)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을 기묘하게 합성시킨듯한 Skothar 대륙, 그리고 남반구의 모든 대륙들을 합쳐놓은듯한 Davania 대륙이 있다.

그러나 알려진 세계는 흔히들 이런 넓은 의미보다는 Brun대륙 동남부와 Skothar대륙 사이에 있는 여러 섬들을 같이 이르는 좁은 의미로 더 자주 쓰인다. '공식 켐페인 세팅'의 명칭이 의미하는 지역도 바로 이곳을 의미한다. 카라메이코스 공국 역시 이곳에 속해있음은 물론이다.

  • 카라메이코스 공국(The Grand Duchy of Karameikos)

D&D Classic 공식 켐페인이 시작하는 곳이다. 오랫동안 트랄라다라(Traladara)라고 불리우며 동부의 강국, 티아티스 제국에 공물을 바치던 이 지방은 970AC에 스테판 카라메이코스 공작 3세 Duke Stefan Karameikos III에 의해 카라메이코스 공작령으로 복속되었으며 트랄라다라인과 티아티스인들간의 알력들을 겪으며 발전해나간다. 결국 1006AC에 카라메이코스 공작령은 독립왕국으로 승격하는데 성공한다. 흔히 판타지 세계라고 하면 떠올리는 서유럽 분위기가 아니라, 동유럽 분위기인 지방이다.

  • 민로타드 길드(Minrothad Guilds) 아이렌디 왕국(Kingdom of Ierendi)

카라메이코스 공국 남쪽 공포의 바다(Sea of Dread)에 위치하는 두 해상 국가이다. 민로타드 길드는 해적 및 상인들의 연맹체에 가까우며 아이렌디 왕국은 관광지로 유명한 나라이다.

  • 일라루암 토후국(Emirates of Ylarua)

카라메이코스 공국 북동부에 위치하는 사막 왕국이다. 알-칼림Al-Kalim이라고 불리는 신격화된 선각자를 따르며 여러 토호들의 연맹체임과 동시에 술탄이 토후국 전체를지배한다.

  • 록홈 (Rockhome)

카라메이코스 공국 북방에 위치하는 산맥 전반부에 걸친 드워프 왕국이다. 상당수의 거주자가 지하에 거주하며 현재 정국이 불안한 상태이다.

  • 파이브 샤이어(Five Shire)

카라메이코스 공국 서쪽에 위치하는 강력한 하플링 왕국이다. 국호가 나타내다시피 5개의 하플링 샤이어가 연맹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침략받아온 역사를 극복하고자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다.

  • 글란트리 공국(The Principalities of Glantri)

여러 대공(Prince)들이 지배하는 마법사들의 왕국이다. 성직자들은 발각될 시 처벌받는다. 신들의 분노(Wrath of Immortals) 전쟁 때 동방의 대국, 알파티아(Alphatia) 왕국과 싸워 큰 타격을 입는다. 지구의 서유럽 풍 문화.

  • 알프하임(Alfheim)

평화로운 엘프들의 왕국이다. 숲을 걸쳐가며 만들어진 많은 자연적인 도시들에 엘프들이 평화롭게 거주한다. 그러나 1007AC 경, 수수께끼의 섀도 엘프(Shadow Elf)들의 대군이 침략해옴에 따라 알프하임은 결국 멸망하고 그 자리엔 아인모어(Aengmor)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왕국이 건국된다. 상당수 알프하임의 거주자들은 카라메이코스 왕국으로 망명했다.

  • 북방(The Northern Reaches)

베스트란드(Vestland), 오스트란드(Otland), 소더피요르드 왕국(Soder Fjord), 세 국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구의 바이킹, 스칸디나비아와 유사하다.

  • 다로킨 공화국(The Republic of Darokin)

지구의 베네치아 공화국을 연상시키는 도시 국가이다. 강력한 상인들의 금권정으로 통치되며 넓은 유통망을 자랑했지만 최근의 분쟁들에 휘말려 큰 타격을 입고 있다.

  • 에텐가르 칸국(Ethengar Khanates)

통일 이전의 몽골과 같은 초원 국가이다. 여러 칸들에 의해 다스려지며 인간들뿐 아니라 많은 고블리노이드들 역시 상주하고 있다.

  • 아트루아긴 부족(Atruaghin Clans)

고대의 선각자인 아트루아긴을 섬기는 부족들의 집단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과 비슷한 문화를 지닌다.

  • 티아티스 제국(Empire of Thyatis)

동로마 제국과 유사한 문화를 가지는 강력한 해상왕국이다. 주위의 여러 나라들을 제후국으로 다스리고 있으며 그 문화 역시 정점에 이르렀다. 동방의 알파티아 제국과 대치한다.

  • 알파티아 제국(Alphatian Empire)

이세계, 혹은 다른 차원에서 온 강력한 마법사들에 의해 건국되었다. 고도로 발달된 마도 문명이 지배하고 있으며 서방의 티아티스 제국과 대치한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 전쟁 이후, 알파티아 제국 전체는 바다속으로 가라앉는다.

  • 헬단 자유령(Heldann Freehold)

북방 지역보다도 더 북쪽에 위치하는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이다. 옛 티아티스들의 기사에 의해 현재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는 중에 있다.

  • 부서진 대지(Brokenland)

머나먼 옛날, 거대한 불의 비에 의해 파괴되었던 수수께끼의 폐허. 그 땅 밑에는 무시무시한 존재들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휴머노이드 몬스터들의 영역.


위 설정들은 모두 1000 AC, 소위 Gazetteer Era에 근거한다.

새비지 코스트(Savage Coast)[]

공동 세계/홀로우 월드(Hollow World/空洞 世界)[]

미스타라(Mystara)는 보통 행성이 아닙니다. 보통의 행성 같으면 맨틀과 핵이 존재할 이 행성 지하 공간엔 공동 세계라 불리는 신비로운 세계가 존재하며. 불멸자(Immortal)들에 의해 유지되는 이 마법적인 세계에는 지금까지 표면세계에서 번성하고 멸망했던 많은 왕국들이 제각기의 원형을 유지하며 여전히 번영하고 있으며.이 공동세계의 존재는 대부분의 표면 세계의 거주민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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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타라에는 두개의 달이 있는데 마테라(Matera)는 지구의 달과 비슷하게 차고 지는 달이며 라이칸스로프에게 영향을 준다. 마테라에는 오직 불멸자들만이 사는데, 불멸자들은 판디우스(Pandius)라는 도시에서 살면서 지상을 굽어내려본다.

파테라(Patera)라는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또다른 달이 하나 있다. 이 달은 고양이 머리를 한 라카스타(Rakasta)라는 종족이 거주하는 중세 일본풍 세계이다. 라카스타들은 자신들의 사는 파테라를 미오시마(Myoshima)라고 부른다.

블랙무어(Blackmoor)[]

블랙무어 캠페인 월드는 사실 미스타라의 과거였는데 문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점차 고도과학을 이루고# 파괴적이 되어서 결국에는 핵폭발을 해서 멸망했고 그 폭발에 의해 행성 전체의 환경이 변해버렸고 시간이 흘러 미스타라가 되었다... 는 설정이다. 블랙무어 시절에 만든 거대로봇이나 핵폭탄이 현재까지 남아있다는 어드벤처 모듈도 존재.

원래 블랙무어라는 지명은 D&D의 첫 개발자 중 한사람인 데이브 아네슨이 만든 것이다. 데이브 아네슨이 TSR을 나간 후에도 AD&D 그레이호크의 일부라는 설정으로 남겨두고 있었는데, 베이직 D&D와 AD&D로 라인이 나뉘면서 그레이호크 뿐만 아니라 미스타라의 설정 일부로도 넘겨졌다. 미스타라의 설정을 통합하면서 블랙무어는 미스타라의 과거 세계라는 설명이 덧붙여지게 된다. 더이상 확장되는 일은 없었으나 D&D 마지막 시기의 출판물인 Wrath of the Immortals에서도 수천년 전 블랙무어 지방 근처에 추락한 우주선의 조종실이 등장하는 식으로 꾸준히 언급은 하고 있다.

불멸자들/임모탈즈(Immortals)[]

미스타라(Mystara) 세계에 신(God)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불멸자들(Immortals)만이 존재할뿐입니다. 물론 이 불멸자들은 교단을 거느리고 실제로 다른 세계의 신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물론 그들의 신도들은 이들을 신으로 섬길 것입니다. 하지만 불멸자들은 여러모로 다른 세계들의 신들과는 차별됩니다.

일단, 미스타라(Mystara)의 기본적인 설정에 따르자면 모든 불멸자(Immortals)는 한때는 필멸자(Mortals) 였습니다. 물론 연대기상으로는 이미 까마득한 옛날부터 불멸자들이 존재해왔지만 이들 역시는 그 언젠가는 필멸자들이었다는 것이 기본 전제입니다. 때문에 역사상 알려진 유명한 선각자들이나 영웅들은 많은 경우에 불멸자가 되었지요.

물론 다른 세계에서 역시 인간이 신들이 되는 사례는 적지않게 있습니다. 포가튼 렐름즈에서는 타임 오브 트러블(Time of Trouble)때 많은 신들이 교체되었으며 그레이호크에서 역시 이우즈를 비롯한 많은 필멸자 출신의 신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포트폴리오(Portfolio)의 독점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 다른 세계들과는 달리, 미스타라(Mystara)의 불멸자 들은 모두 힘의 영역(Sphere)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목표'에 종사합니다. 힘의 영역은 불멸자들, 이상의 존재인 것이지요. 그렇기에 Mystara에서 필멸자가 불멸자가 되기 위해서는 굳이 신들의 정치에 끼어들 것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불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세계에 비해 수월하다는 의미이다만.

그리고 분명히 Mystara에 존재하는 니티아 왕국의 만신전(Nithian Pantheon)과 밀레니아 왕국의 만신전(Millenian Pantheon)은 분명 플레인스케이프(Planescape)에서의 Egyptian Pantheon과 Greek Pantheon인듯 하지만 이들 역시 미스라라에서는 힘의 영역에 종속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니티아 왕국과 밀레니아 왕국은 모두 한 때 알려진세계를 지배했던 대제국들이며 현재는 공동세계로 이동된 왕국들입니다.)

연대기와 출간물들[]

미스타라(Mystara) 켐페인의 연대기, 그중에서도 특히 알려진세계의 연대기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1. Gazeteer Era: 1000 AC ;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연대이다.

2. Wrath of the Immortals: 1004 - 1010 AC; 신들의 분노 전쟁에 관한 모듈들이다.

3. The Poor Wizard's Almanac: 1010 - 1013 AC; 이후의 이야기들.

그외에 다양한 공식 모듈들에서는 위의 연대보다도 먼 미래를 넘나들고 다양한 하우스 설정들 역시 존재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연대는 이상이다.

규칙책/룰북[]

소설[]

게임[]

  • 던전즈 앤 드래곤즈 샤도 오브 미스타라

기타[]

  • 미스타라(Mystara)와 포렐의 마법의 여신 미스트라(Mystra)사이엔 별 연관 자체가 없다.
  • 블랙무어 남작령(Blackmoor Barony)는 D&D 개발자들 최초의 켐페인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한가지 의아한 것은 블랙무어라는 지명은 미스타라와 그레이호크에 동시에 존재한다는점. 하지만 그레이호크에서의 블랙무어 남작령과는 달리 미스타라에서의 블랙무어는 고대에 번성 했던 초과학 문명이다.... D&D 개발자들은 서로 연관이 있다고는 밝혔지만.. 오리무중.
  • 2005년 개봉했던 던전 앤 드래곤 영화의 무대가 되는 이즈멜(Izmer)왕국은 알파티아 왕국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외부 출처[]

미스타라(Mystara)에만 있는 보이지 않는 두번째 달 파테라(Patera)에 위치하는 불멸자들의 회합 장소의 이름을 딴 이 사이트는 나름대로 '미스타라 공식 사이트'라고 자부하는 큰 규모의 사이트다. 오랫동안 축척된 수많은 자료들이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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