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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소드 월드 RPG(ソード・ワールドRPG/Sword World RPG)는 판타지 모험물 RPG이자, 일본 디자이너의 손으로 만든 최초의 일본산 좌담 RPG(TRPG)이다. 그룹 SNE에서 제작하여 후지미 서점(富士見書房)에서 1989년 문고판으로 나온 기본 룰북이 있고, 이후 "완전판" 이라고 불리는 A4 크기 서적판의 2nd Edition이 1996년 발매되었다. 관련 서적은 2006년 현재 120권을 넘겼으며, 명실공히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널리 보급되었으며, 또한 클래시컬한 시스템이라고 할수 있다. 한국에서는 1996년에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기본 룰북을 번역 출간하였다.

미즈노 료(水野 良)의 판타지 세계 '포세리아'에 있는 대륙 중 하나인 '아레크라스트'가 게임의 주 무대이다. Group SNE는 소드 월드 RPG의 자매품으로 비슷한 시기의 포세리아의 '로도스 섬'을 배경으로 하는 로도스도 전기 RPG와 300년 후의 '크리스타니아'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크리스타니아 RPG도 내놓았다.

'모험자의 관'이라는 가게에서 의뢰를 인수하여 괴물을 잡는 등 문제를 해결하고 보수를 받는다는 구조의 시나리오가 흔하다. 시스템이나 고유 명사에서 트래블러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지만, 현재로서는 트리비아 이상의 의미는 찾아보기 힘들다.

판매전략에서 볼 때, 잡지에서의 리플레이를 룰북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본 특유의 RPG 시장 전략을 만들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현재도 지원 서플리먼트가 발매되는 등, 지극히 수명이 긴, 일본을 대표하는 RPG 시스템.

Sword World RPG

소드 월드 RPG 1st 표지(일본어판)

소드 월드 RPG의 월드는 검과 마법의 세계 포세리아(Forceria), 그중에서도 아레크라스트(Arecrast)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포세리아의 나머지 지역인 로도스 섬과 크리스타니아 대륙은 별개의 시스템이 배경으로 사용한다.

총 감수는 야스다 히토시(安田均), 월드 디자인은 미즈노 료(水野良), 시스템 디자인은 키요마츠 미유키(清松みゆき), 그 외 야마모토 히로시(山本弘)(서부 제국의 설정이나 시나리오집의 제작)나 토모노 쇼(友野詳)(월드 가이드 데이터의 작성이나 아쟌 제도의 설정), 키와히토 타카아키(川人忠明)(소드 월드 투어 시리즈. 키요마츠 미유키와의 공저)등이 제작에 관련된 인물들이다.

고대 마법 왕국으로 불리는 카스툴 왕국이 붕괴한 이후, 검의 시대로 불리는 무력의 시대가 온지 500년. PC는 고대왕국의 유산을 발굴하거나 '모험자의 관'을 통해 의뢰를 받아 각종 분쟁을 중재하는 모험자가 되어 파티를 결성해서 모험을 한다는 설정이다. 소설 로도스도 전기 시리즈는 이 소드 월드 RPG와 거의 동시대이고, 크리스타니아 시리즈는 약 300년 후의 시대라는 설정이다. 미탐정 듀다 시리즈는 소드 월드 RPG 설정을 이용하면서도 약간 일탈한 내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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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판정에 2d6을 사용하고, 오로지 6면체 만을 쓴다. 6면체만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다면체 주사위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2d6만으로는 넓은 변수값을 아우르기 어렵기 때문에, 소드 월드 RPG는 레이팅 표(Rating Table)를 사용했다. 하지만 레이팅 표는 빠른 판정을 저해하는 소드 월드 RPG의 대표적 단점으로 꼽힌다. 그룹 SNE에서 2d6 시스템으로 명명한 2d6 판정체계는 스크랩드 프린세스 RPG와 드래곤 하프 RPG에서도 사용되었다. 드래곤 하프 RPG의 레이팅 표에는 타격력 50 이상이 나와있었고, 소드 월드의 Q&A에서 타격력 50을 넘는 대미지는 그쪽을 참고하라고 한 적이 있는 등 약간의 호환성을 보이는 듯 하다.

기능[]

소드 월드 RPG에서는, 하나의 관련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뭉뚱그려 1개의 기능으로 취급한다. 즉 클래스이다. 한명의 캐릭터가 다양한 클래스를 가질수 있게 해주는 클래스 스킬제를 사용한다. PC 모험자들이 사용하는 8개의 주요 클래스를 모험자 기능이라고 하며, NPC 전용의 다크 프리스트드래곤 프리스트 등의 클래스도 존재한다. 모험자 기능은 경험치를 소모하여 올린다. 모험과 관련없는 직업적인 기능을 일반 기능이라고 하며, 일반 기능은 경험치로는 살수 없다.

  • 레인저 : 야외 활동의 스페셜리스트. 야외에서의 함정이나 위험감지 능력과 추적, 활 등의 사격무기 전투능력을 갖고 있다. 기능을 사용할때 무거운 갑옷을 착용하면 안된다.
  • 바드 : 음유시인. 연주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고, 전승지식도 잘 알고 있으며, 주가(呪歌)로 불리는 마법적 효과를 내는 음악을 연주할수 있다. 주가를 쓰려면 악기를 연주할 필요가 있다.
  • 세이지 : 여러가지 지식을 익히는 현자. 레벨 마다 특정 언어의 회화나 독해 능력을 올릴수 있다.
  • 소서러 : 고대어 마법을 사용하는 마술사. 고대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양손이 자유로워야 하고,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무거운 갑옷을 입어서도 안되며, 발동체로 불리는 마법의 도구(보통 지팡이)를 소지하지 않으면 마법 사용에 페널티를 받는다.
  • 시프 : 도둑질하는 기술과 암살기술에 가까운 전투실력을 갖추고 있다. 시프 기능을 사용하려면 움직임에 방해가 되고 소리가 나는 무거운 갑옷을 착용해서는 안되며, 시프 기능으로 전투하려면 무기도 가벼운 것을 골라야 한다. 도적 길드에 소속되어 연회비와 수익의 일부를 납부해야 한다.
  • 정령사 : 정령 마법 사용. 자연의 힘을 맡은 정령에게 부탁하여 그 힘을 빌린다. 정령 마법을 사용하려면 한손이 자유로워야 하고, 정령이 싫어하는 금속제 갑옷을 착용해서는 안된다(은제 및 미스릴은 가능).
  • 파이터 : 전사. 소드 월드 RPG에서는 무기나 방어구가 근력 수준에 따라 사용 가능한지를 판별한다.
  • 프리스트 : 신에게 기원해 신앙의 힘인 신성 마법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파리스(지고신), 라다(지식의 신), 마이리(전쟁의 신), 챠쟈(행운의 신), 마파(대지모신) 중에서 선택하게 되어있지만 브라키(대장장이 신), 베나(예술의 신) 등도 선택 가능하다. 파라리스(암흑신)나 카디스(파괴의 여신), 이름 없는 광기의 신 등은 선택할수 없다. 종파 별로 특유의 신성 마법이 존재하며 종파의 교의에 빗나가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종족[]

  • 인간 :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제한이 적다.
  • 드워프 : 힘이 세지만 몸은 느리다. 공예나 장인과 관련된 일반 기능을 기본으로 가지며, 소서러와 정령사 기능은 얻을수 없다.
  • 엘프 : 민첩하고 영리하지만 생명력과 힘이 약하다. 프리스트 기능은 얻을수 없다.
  • 하프 엘프 : 인간과 엘프의 능력을 반반 가지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 자랐는지, 엘프 사회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어느 한쪽의 성격을 따라간다.
  • 그래스런너 : 움직임이 빠르지만 힘이 약하다. 소서러, 정령사, 프리스트 기능은 얻을수 없다.

한국어판[]

커뮤니케이션 그룹에서는 D&D 클래식의 출간 이후, D&D 클래식 유저의 불만을 통해 RPG 보급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시스템을 즐길수 있는 시나리오 집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소드 월드 RPG는 한국어로 출간된 시스템 중에서 가장 시나리오 지원에 신경쓴 시스템이다.

  • 소드 월드 RPG
  • 석거인의 미궁 : Ryou Mizuno 지음 / 망나니길드 옮김 / 커뮤니케이션 그룹 펴냄 / 1997년 02월 / 정가 8,800원
  • 유니콘의 탐색 : Ryou Mizuno 지음 / 황상훈 옮김 / 커뮤니케이션 그룹 펴냄 / 1997년 06월 / 정가 8,800원
  • 소드 월드 RPG 상급 룰 (분책 1 추가 룰 및 추가 마법) : Kiyomatsu Miyuki 지음 / 박상필 옮김 / 커뮤니케이션 그룹 펴냄 / 1997년 09월 / 정가 6,500원
  • 소드 월드 RPG 상급룰 (분책 2 추가 몬스터) : Kiyomatsu Miyuki 지음 / 박상필 옮김 / 커뮤니케이션 그룹 펴냄 / 1997년 / 정가 6,500원

리플레이[]

그룹 SNE는 리플레이, 혹은 리플레이 소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리플레이라는 장르는 RPG의 세션의 로그를 읽기 적당하게 소설화한 것이다. 팬터지 소설 및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미디어믹스로 공전절후의 히트를 한 로도스도 전기 부터가 (D&D 클래식으로 진행했던) 소드 월드와 관련된 첫 리플레이 소설이라고 할수 있으며, 로도스도 전기의 인기에 힘입어 리플레이 소설이 일본 RPG 게이머들 사이에 보편화되었다. 그리고 일본은 다른 어느 국가와도 구별되는, 리플레이로 시스템을 소개한다는 독자적인 전통을 만들게 된다. 소드 월드 RPG는 리플레이 소설이라는 장르을 만들어낸 효시라고 할수 있겠다.

리플레이 소설은 마치 라이트 노벨과 비슷한 특질을 지니고 있다 - 일본풍 아니메의 보편적인 등장인물과 유사한 성격을 띈 전형적인 파티로 구성된다. 리플레이 소설은 실제 플레이의 생생한 기록이라기보단, 리플레이 소설을 위해 전형적인 스타일로 플레이 해서 만들거나, 혹은 플레이 자체를 소설로 꾸며내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소드 월드 RPG의 리플레이는 2006년 현재 무려 35종에 해당하며, 후지미 서점의 RPG 잡지 월간 드래곤 매거진의 연재본을 중심으로 단행본이 나왔다.

소드 월드에 대한 비평[]

소드 월드는 현재에 와서는 지나치게 오래된 시스템이다.

1. 출간된 서플리먼트가 관련 라이트 노벨이나 리플레이 보다도 적다. 출간된 서플리먼트는 17년 동안 10개도 안되었다. 이는 소드 월드가 플레이를 위한 게임이 아니라 라이트 노벨과 리플레이를 위한 세계라는 불평을 낳았다.
2. 룰링이 막연하고 적다. 룰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시스템 디자이너인 키요마츠 미유키가 가장 흔하게 한 대답이 "상식에 근거해서 판단해 주세요"라고 한다.
3. 새로운 판본이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 에디션이 1996년 나온 완전판이다. 디자이너들부터 게임을 일신할 생각이 없으며, 캐릭터의 바리에이션이 협소하기 때문에 식상하다. 단지 8개의 클래스(소서러, 정령사, 파이터, 프리스트, 시프, 레인저, 바드, 세이지) 뿐이다. 종족 별로 클래스 선택이 제한되어 있고, 레벨이 10레벨 뿐이다.
4. 한국에 출간된 소드 월드 RPG의 경우, 상세한 세계관 설정 소개는 게임 매거진에 실리는 기사에 의존했었다. 로도스도 전기(국내명 마계마인전) 등으로 세계관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막상 세계관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가 드물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출간 서적[]

룰북, 주요 서플리먼트[]

  • 소드 월드 RPG (한국어판 출간)
    • 소드 월드 RPG 상급룰 분책 1 추가 룰 및 추가 마법 (한국어판 출간)
    • 소드 월드 RPG 상급룰 분책 2 추가 몬스터 (한국어판 출간)
  • 소드 월드 RPG 완전판
    • 소드 월드 RPG Q&A 북 (구판 룰의 개정)
    • 소드 월드 RPG 스타트 북 / 처음 시작하는 소드 월드 플레이어 편 (TRPG 초심자를 위한 해설서)
  • 소드 월드 카드 RPG
    • 소드 월드 카드 RPG 2
  • 소드 월드 RPG 월드 가이드
    • 소드 월드 RPG 서부 제국 월드 가이드
    • 소드 월드 RPG 로도스도 가이드
  • 소드 월드 RPG 베이직 (완전판에서 기본 룰만 발췌 요약한 책)
  • 소드 월드 RPG 서포트 1 이종족, 조직, 신앙(빛의 신들)
  • 소드 월드 RPG 서포트 2 몬스터·사회·신앙(암흑신)

시나리오집[]

  • 석거인의 미궁 (한국어판 출간)
  • 유니콘의 탐색 (한국어판 출간)
  • 사대 마술사의 탑
  • 무지개의 수정구
  • 어둠으로부터의 위협
  • 고양이만이 알고 있다
  • 이계에의 문 (SFC 시나리오집)
  • 바랄의 저택 (시나리오 콘테스트 수상작품집)
  • PC 전 시나리오 100개 모음
  • 세계 끝의 벽 (인기 파티 시나리오집)
  • 검은 마신의 숲 (소드 월드 RPG 완전판 시나리오집 1)
  • 악마가 어둠속에서 춤추는 도시 (소드 월드 RPG 완전판 시나리오집 2)
  • 소드 월드 RPG 투어
    • 오판
    • 로알
    • 판드리아
    • 파다

리플레이집[]

제 1부~제 3부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이라는 제목에 부제가 붙은 시리즈. 전 9권. 1부와 3부는 큰 인기 덕에 신장판으로 재판되었다.
1. 도적들의 광시곡
2. 몬스터들의 교향곡
3. 끝나지 않는 즉흥곡
이상 제 1부. 통칭 스체라카 모험대 편. 신장판은 스체라카 편으로 이름붙여진다. 스체라카 모험대는 비디오게임 소드 월드 SFC2 에 게스트로도 등장.
로도스도 전기로 호평을 얻은 리플레이라는 스타일을 RPG 신제품의 소개를 위해 이용하기 시작한, 일본 TRPG 사상 첫 잡지 게제 리플레이 작품이다. 월간 드래곤 매거진 1988년 11월에 게제된 '저주받은 지하 신전' 편(이후에 '모험자들의 서곡'으로 제목을 고침)은 단편 시나리오처럼 보였지만, 드래곤 매거진 1989년 2월호부터 같은 GM과 PC, 플레이어에 의해 정식으로 연재가 시작되어 1990년까지 이어쪘다. 게임 마스터(GM)는 야마모토 히로시(山本弘), 일러스트레이터는 (草彅琢仁). PC는 자봉, 켓체, 유즈, 디포, 아리시안, 케인의 6명.
리플레이는 영웅이라기보단 밝고 친근한 타입의 캐릭터를 사용해서 부담없이 즐기는 소드 월드의 컬러와 방향성을 결정지었다. 게다가 당시 드래곤 매거진은 RPG 잡지라기보단 판타지 라이트 노벨 잡지에 가까웠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RPG 전문자료가 아니라 '읽을거리'로서 받아들여졌다. 당시 큰 인기를 끌은 로도스도 전기 회색의 마녀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것은 그 독자층을 끌어당길만한 충분한 요소였던 것이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 류의 컴퓨터 RPG의 융성이 시나리오에 영향을 줬다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보통 컴퓨터 RPG 게임에서의 몬스터는 '어쨌든 때려잡고 경험치를 받기 위한 몹일 뿐'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GM인 야마모토는 이 풍조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제 6편 '몬스터들의 교향곡'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이 시나리오는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시나리오 1화에서 설명조의 지문이 좀 많다는 것도 특징. 시나리오 1편이 발표 시에 아직 룰북이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
스체라카 모험대를 다룬 소설 '스체라카 모험대, 남쪽에' 가 있다.
4. 마경의 지배자
5. 남해의 승리자
이상 제 2부. 월간 드래곤 매거진에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연재된 리플레이 작품. GM은 야마모토 히로시. PC는 라이, 베리나스, 아라샤, 피리안, 키드만, 링의 6명. 이중 키드만과 링은 극중에서 사망해서, NPC였던 시아와 새로운 캐릭터 베르무트로 파티에 들어왔다.
파티에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고, 연재 직후 사망한 PC가 있었으며 소생시키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로 교대, PC에 인간 남성 캐릭터가 많은 등 하드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GM 야마모토의 컬러는 여전, 관련 에피소드가 '소드 월드 RPG 어드벤쳐'나 '소드 월드 RPG 씨어터' 등에 연결되고 소설 '사라의 모험'에 게스트 출연하는 등 야마모토의 작품군으로서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데몬이나 마계, 리자드맨의 설정을 부각시키고 해적 길드가 악역으로 등장하며, 특히 여기서 등장한 '고대 왕국의 마수 창조 시설'이라는 시나리오 클리셰는 질릴 정도로 수많은 이들에게 사용되어왔다.
6. 2만 가멜을 되찾아라!
7. 혼돈 마술사의 도전
8. 망자의 마을에 스며드는 어둠
9. 바브리즈 포에버
이상 제 3부. 월간 드래곤 매거진 1992년 11월호부터 1995년 3월호까지 연재. 통칭 바브리즈 편. GM은 키요마츠 미유키. PC는 아치, 휘리스, 스이후리, 파라샤, 레지나, 그이즈노의 6인. 3부의 신장판은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바브리즈 편 이라고 정식 시리즈명을 부여받는다. 미즈노 료도 이 리플레이에 플레이어로서 참가한 듯 하다.
원래 명칭은 버블리·어드벤쳐러즈. 일본식으로 생략해서 바브리즈가 된다. GM의 미스로, PC들이 시나리오 중에 등장한 고가의 마법아이템을 팔아 거금을 손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용병을 팍팍 고용하거나 고가의 소모품을 마구 사들이는 등 물량공세를 펼쳐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이것을 버블 경제에 비교해서 시리즈명을 버브리즈라고 명칭한 것(다만 버블이 터지는 꼴은 안나온 듯). 이러한 대규모 차익을 얻는 등의 룰의 헛점을 노린 플레이는 이후 룰 전체가 대폭 개정되어 '소드 월드 RPG 완전판'이 출판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리플레이를 벼락부자들이 돈뭉치료 뺨때리는 행동으로만 볼수는 없는 것이, PC들은 돈벼락 맞기 이전부터 끊임없이 추리하고 생각을 짜내는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금전이나 지위는 유용한 수단으로서만 활용했다.
현자의 왕국 오란과 성왕국 아노스를 중심으로 한 극동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시티 어드벤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마모토의 작품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벗는다'라는 서비스 컷이 늘 있었는데, 버브리즈는 리플레이 중에서 '우리는 독자 서비스 거부' 운운하며 농담삼았다. 그리고 국가 규모의 음모론이나 추리, 교섭 등의 시나리오가 많아서 쿨한 인상을 주었다. PC마저도 속물스럽고 나쁜 성격이지만 미묘하게 인정이 있는 소악당 타입의 캐릭터로, 리플레이 중반부터는 일러스트마저도 '파티의 양심'이라고 불린 레지나 이외에는 전원이 악역 같은 인상의 일러스트로 바뀌는 등 재미를 더했다.
버브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소드 월드 RPG 인기 파티 시나리오집에도 등장, 소설 '버브리즈 리턴'도 출간되었다.
또, '모케케피로피로', '스이후리의 처세술 강좌', '무모와 자만심의 정령' 등의 명언을 낳은 것도 유명. 시나리오 '망자의 마을에 스며드는 어둠' 편에서 적으로 등장한 몬스터 와이트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판정에서, 1 더블(6면체 주사위 두개 다 1이 나와서 판정이 자동으로 실패한 것)을 낸 그이즈노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버린 단어가 바로 '모케케피로피로' 였다. 모케케피로피로라는 말을 재미있어한 PC들이 계속 연호하고 츳코미를 넣어가면서 결국 모케케피로피로는 죽인 생물을 와이트로 만들어버리는 '어쩐지 알수 없는 소와 비슷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버블리·어드벤쳐러즈의 인기 덕택에 모케케피로피로는 팬들의 입에 꾸준히 회자되며 일본 전역에 서식하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2006년에 개최된 야스다 히토시 토크쇼에서, 야스다가 '90년대에는 하도 바빠서 어떠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라고 하자 방청객이 '모케케피로피로에게 기억을 먹혔어?'라고 농담을 했고, 야스다가 '어쩌면 먹을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응답하는 바람에 모케케피로피로는 기억을 먹는 능력이 추가되는등 진화했다. 참으로 두려운 몬스터가 아닐수 없다.
풍운 미랄고 편 1 어쌔신을 몰아넣어라!
풍운 미랄고 편 2 모험가에게 맡겨둬!
완전판에 대응한 첫 시리즈. 노인 PC나 파이터와 소서러 겸직 등 베테랑 플레이어가 제법 파고드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바브리즈와 같은 배경을 사용하고 동일한 NPC가 등장하는 등 바브리즈의 속편, 그것도 인상이 얄팍한 속편이 되어버려 리플레이 침체기를 만들어버린다. 미랄고 편의 안좋은 인상은 속편인 안만트 재보 편에도 그대로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
안만트 재보 편 1 보물지도에 용자가 모인다
안만트 재보 편 대미궁에 용자가 나아간다
미랄고 편의 PC중 3명이 계속한 속편. 이 세사람은 미랄고 편에서 큰 빚을 지고 빚쟁이가 되어버렸다. 신 캐릭터들이 적절하게 힘을 붙어주었으나 분위기가 그다지 살지 못했다.

신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1. 가라! 미래의 대영웅
2. 붙잡아라! 내일의 대승리
3. 쫓아라! 기적의 대단원
4. 노려라! 매혹의 대출세
5. 붙들어라! 최후의 대역전
6. 걸어라! 세기의 대승부
7. 달려라! 신비의 대삼림
8. 구해라! 옛날의 친구
9. 도전하라! 최후의 대결전
10. 자칭해라! 이제야말로 대영웅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나온 단행본 리플레이. 통칭 풋내기들 편. 풍운 미랄고 편과 안만트 재보 편의 실패 이후 몇년만에 다시 시작된 리플레이 시리즈로, 소드 월드 RPG 완전판의 룰을 사용하며 이 시리즈부터는 앞에 신~ 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풋내기들(햅보코즈) 라고 이름붙여진 것은, GM부터 플레이어들까지 일제히 초보들이라서 주사위를 2개 굴리는지 3개 굴리는지, 주사위가 높은게 나와야 좋은지 낮은게 나와야 좋은지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다. 리플레이 속의 파티원들이 풋내기들이라고 불려진 적은 결코 없다. 게임 마스터는 아키타, PC로는 파리스의 신관전사 이리나 폴리, 소서러·레인저 히스크리프, 하프 에르후 정령사·레인저 마우나, 시프·셔먼 노리스, 마이리의 신관·파이터·드워프 가르가드. 도중 노리스와 가르가드가 빠지고 정령사·파이터 에큐, 시프·바드·베나의 프리스트인 드워프 버스가 참여. 에큐와 버스가 참여했을때는 네오·풋네기들이라고 불렸다.
지금까지의 경험 풍부한 GM 대신에 신인의 경험이 부족한 GM 아키타를 기용해, 초심자들에게 있어 어려워보이기 십상인 GM의 문턱을 낮게 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다. 거의 대부분 월간 드래곤 매거진에서 게재되지 않았고 단행본 신작으로 발매되었지만, 독자의 지지를 받아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의 인기는 일러스트레이터 선택의 승리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일러스트레이터 하마다 요시카드浜田よしかづ). 일러스트레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 코믹 '돌격! 풋내기 모험대'도 나왔다.
풋내기들 편은 오판를 중심으로 한 중부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소드 월드 RPG의 리플레이는 전통적으로 월드가이드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풋내기들 편은 기존에 설정이 알려진 지역과 도시, 인물을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방랑 모험자가 아니라 한 지역에 자리잡은 시민이라는 점이 월드가이드라기보단 읽을 거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동 시기의 같은 지역을 무대로 하는 마법 전사 리우이의 캐릭터나 관련 인물이 게스트 출연해서 크로스오버도 하고 있다. 특히 PC 중 히스크리프는 리우이를 라이벌로 여길 정도. '마법 전사 리우이 검의 나라의 마법 전사' 편은 오판를 배경으로 하지만 아쉽게도 풋내기들과는 크로스오버 하지 않는 듯.
바브리즈 이후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된 PC들 또한 이 시리즈의 인기 비결. 특히 작품의 주 히로인인 이리나 폴리는 작중에서 인간 한계를 넘어선 근력 25에 도달했으면서도, 벗겨놔도 볼것 없는 작아보이는 용모의 소유자라는, 외모와 능력의 미스매치가 열렬한 지지의 요인이었던 듯. 하지만 벗겨놔도 볼것 없는 용모 탓인지 벗기는 서비스 신은 주로 하프 에르후 마우나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이리나는 파리스의 신관으로, '몬스터들의 교향곡' 이후로 소드 월드 RPG에서의 주요 클리셰(?)였던 '피도 눈물도 없는 파리스의 신관', '몬스터보다도 무서운 족속인 파리스의 신관전사' 등의 불명예를 씻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히스크리프 또한 마술사 길드의 특별우대생으로 마술사 길드의 상세 설정을 드러내고 리우이와 연적 관계인 등 설정이 깊은 인물.
리플레이 내용은 신인 GM 아키타에게 맡기고 구성이나 룰적인 면에서 키요마츠 미유키가 감수를 하는 정도로만 체크. 바브리즈 이후 대세였던 사도적인 스타일의 두뇌 플레이에서 호쾌한 전투로 마감하는 정통 스타일로 복귀했다. 하지만 GM부터 풋내기, 플레이어들은 GM을 상회하는 풋내기들! 리플레이 1편은 무려 자코 중의 자코, 킹 오브 자코라고 할수 있는 코볼드 퇴치였지만, 이것에도 애먹어버린다.

신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가이드북

1. 밝혀라! 풋내기 대모험
풋내기들 편의 해설이나 관련 서적 소개, 캐릭터 가이드나 비화, 월간 드래곤 매거진에 연재된 칼럼, 리플레이 예외편 등을 수록.

신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NEXT

1. 로말 느와르
2. 던전 패션
3. 콜롯세움 프리미엄
4. 판드리아 펑션
5. 트라이얼 트러블
6. 마린 마벨
7. RAID·폭동
8. 스카이·스테이지
2004년 발행된 리플레이. 통칭 베라베라즈. 명칭의 유래는 팔랑팔랑 잘도 피한다, 잘도 지껄인다 등에서 유래. PC들이 전투에서 강함을 보일수 없는 타입의 HP가 낮은 인물들이라 전투를 극력 회피하고 마법이나 협력자를 철저하게 살리는 스타일이 특징이었다. 초보 GM의 전술 선언을 물고늘어져 교묘하게 회피하는 등에 대해 실망스러운 면도 있었으나, 현재는 바브리즈처럼 일종의 두뇌플레이로 재평가되어, 후속작인 Waltz의 제작이 결정되었다.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xS

1. 고양이의 손 모험대, 집결!
2006년 11월 발간. 키요마츠 미유키가 마스터를 맡았다. 신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 집 시리즈는 아니다. 원래는 시나리오의 내용을 미리 소개한 다음 리플레이를 소개하는 형식이었으나 단행본화 즈음에는 리플레이 뒤에 시나리오를 싣는 형태로 다시 돌아갔다. 월간 드래곤 매거진(일본)이 아니라 Role&Roll 잡지에 연재. 단행본은 후지미 서점에서 발간.

신 소드 월드 RPG 리플레이집 Waltz

1. 여행·축제·아이들. 2006년 12월 발간.
2. 경쟁·괴도·대습원 2007년 3월 발간.
GM은 시노타니 시노(篠谷志乃). 일러스트는 키리하라 이즈미(清松みゆき). 고아원의 재건을 목표로, 그곳에서 자란 고아 출신의 아이들 네명과 엘프 선생님이 모험자로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스체라카 편으로 익숙한 알레크라스트 서부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PC들이 고아원의 형제이므로 전원 서로가 가족이라는 구성에다, 캐릭터들이 전원 선량한 인물이기 때문에 모럴리티와 가족애를 중심으로 따끈따끈한 RP를 하고 있다는 것이 눈여겨볼만한 부분.

리플레이 앤솔러지

1. demon·이계인
일러스트레이터(오가타 타케시)나 성우(이토 마이코)가 플레이어로 참가한 리플레이 등 수록
2. 다이스 나라의 마법전사
코쿤 월드의 토모노 쇼우가 데뷔 전 쓴 코쿤월드의 원형 격 리플레이, 야마모토 히로시의 사라의 모험에 나오는 악역인 반마수의 아이들을 PC로 한 악역물, 미즈노 료의 마법전사 리우이를 바탕으로 한 리플레이를 수록.

소설[]

소드 월드 RPG의 월드를 이용하는 소설은 다수의 작가에 의한 쉐어-월드이다. 한권에 한편의 이야기, 혹은 여러권에 걸쳐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장편 시리즈는 '소드 월드 노벨', 한권에 다수의 작품을 싣는 단편 소설군을 '소드 월드 단편집'이라고 부른다. 이외에 독자 투고에서 태어난 '어드벤쳐' 및 '씨어터'가 있다.

소드 월드 소설[]

  • 죽은 신의 섬, 상 하. 슈퍼 패미컴 용 소드월드 PC 및 SFC의 시나리오를 소설화.
  • 사라의 모험 시리즈. 전 6권.
  • 명탐정 듀다 시리즈.
  • 마법전사 리우이 시리즈. 소드 월드 노벨로서 출판은 '검의 나라의 마법 전사'와 '호안의 나라의 마법 전사' 2권이다.
  • 혼돈의 새벽. 전 4권. 혼돈의 대지. 전 4권. 합해서 케이오스 랜드 시리즈라 칭한다.
  • 자유인의 한탄. 전 2권. 슈퍼 패미컴 용 소드 월드 SFC 2 과거의 거인 전설 시나리오를 소설화.
  • 풋내기들 시리즈.
  • 다크 엘프의 입맞춤

소드 월드 단편집[]

  • 레프리컨의 눈물
  • 나이트 윈도우의 그림자
  • 둘만의 라비린스
  • 맨드레이크의 저택
  • 로말의 함정
  • 스제라카 모험대, 남쪽에
  • 단 한번의 기적
  • 눈동자에 빛나는 밤
  • 발키리의 창
  • 게이트·데몬의 가면
  • 환상의 여성
  • 무지개가 흩날리는 바다에
  • 죽은 자는 변명하지 않는다
  • 바브리즈 리턴
  • 고렘은 증언하지 않는다
  • 용서할수 없는 거짓
  • 모여라! 풋내기 모험자들
  • 모험의 밤에 날아라!
  • 춤춰라! 풋내기 대제전
  • 표적이 된 풋내기들
  • 풋내기 모험자와 이오드의 보물
  • 풋내기 모험자와 초록의 그림자
  • 베라베라즈 만유기

기타[]

  • 소드 월드 RPG 어드벤쳐
  • 서부 제국 씨어터
  • 판타지 파일 아이템 콜렉션. 팬터지 게임이나 소설을 예로 들어 각종 장비와 도구를 해설한 카탈로그. 덧붙여 RAID의 용병에서 로말의 검투사를 거쳐 모험자가 되는 검장 루퍼스의 이야기도 들어있다.

관련 작품[]

  • 마법 전사 리우이 시리즈
  • 로도스도 전기 시리즈
  • 크리스타니아 시리즈

기타[]

  • 한국판 소드 월드 RPG의 경우, 일러스트가 전무하다. 일러스트의 비싼 가격 때문에 인세 협약을 할수 없어서 일러스트는 전면 생략했다는 소문이 있다.
  • 유니콘의 탐색 이후, 시나리오집 사대 마술사의 탑과 무지개의 수정궁이 출간될 예정이 있었던 것 같다.
  • 트레블러에는 지역명으로 소드 월드 연합이라는 고유명사가 있어서 소드 월드 RPG의 제작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번역명들[]

외부 출처[]

日本語 (일본어)[]

한국어[]

English (영어 /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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